진의장 전 통영시장 6.4지방선거 공식 출마 선언
" 수천억 국·도비 사업에 단 한 푼의 빛도 낸 적이 없다"
문전옥답 팔아 먹고 흑색선전 말고 정당하게 심판받을 터
진의장 전 통영시장(69.무소속)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4지방선거에 통영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진의장 전 통영시장은 “과거 7년간 시장 재직 시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사랑의 힘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바다의 땅 통영을 건설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왔으나 뜻하지 않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중도에 시장직을 그만 두게 되어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누명이 벗겨져 다시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자에 많은 시민들로부터 현 시정에 대한 엄청난 실망과 한숨 섞인 비판 속에 본인이 다시 통영호의 선장이 되어 희망차고 활기찬 시정을 이끌어 주면 좋겠다는 권유를 수없이 받았다”며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진 전시장은 “지난 4년간 조선 산업에 이어 수산업마저 미국 FDA의 굴 수입 중단조치와 유례없는 적조 피해 등으로 시민들은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음에도 현 시장은 4년 가까이 제대로 된 국비사업을 한 건도 따오지 못한 무능력, 무책임을 시민들이 질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시민의 불만에 대해 현직 시장은 전임 시장이 많은 사업을 추진하느라 빚을 많이 지워 그 빚 갚느라 일을 제대로 못 했으며, 죽림 시유지 1만 평을 540억 원에 매각하여 시의 재정 상태를 건전하게 하였다며 그것을 최대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장 재임 시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유치하여 많은 사업을 벌였지만 단 한 푼도 빚을 내어 사업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현직 시장이 사실과 다른 흑색선전을 하였어는 안 되며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누가 진정 통영을 잘 이끌어 갈 시장감인지 심판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7년 동안 통영시장 직을 수행하면서 ‘바다의 땅 통영’ 이라는 ‘통영시 장기종합개발계획’ 마스터플랜을 만들었으며 이를 정부의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일관되게 시정을 이끌어 왔으며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숙원사업,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고 말했다.
그 사업들로 케이블카 완공과 국제음악당 건립, 산양스포츠파크 조성, 동피랑벽화마을 조성, 중앙간선도로 확장과 평인산업도로 확·포장, 6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확정 및 부지 보상한강거북선 통영 이전, 거북선·판옥선 거조, 망일봉 이순신공원 조성, 미수해양공원과 당동 생태숲 조성을 들었다.
또 국비 2,600억 원이 투입되는 강구안 친수공간 사업과 도서지역 광영상수도 공급 및 욕지 식수댐 확장, 한산 추봉교·용남해간교 완공, 사량도 상·하도 연도교 건설, 안정·덕포·법송 일반산업단지조성허가. 중앙간선도로 확장과 평인산업도로 확·포장, 6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확정 및 부지 보상, 정량천·서호천 생태하전복원사업 예산확보, 남망산 재해위어비역 정비, 재래시장 현대화 등을 들었다.
덧붙여 “이중 가장 안타까운 일은 어렵게 따 놓은 서호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위한 국·도비 357억 원을 시민들의 의견도 묻지 않은 채 반납한 것이여 또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서게 할 한산도 해상케이블카사업 등을 포기해 버린 것이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진 전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통영은 수산업, 조선산업, 관광산업을 3대 축으로 하여 지역 경제를 되살려야 하며 역사·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자긍심 높은 도시, 도심과 농·어촌이 조합롭게 발전하여 삶의 질이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 고 말하고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