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지난 3일(수) 오전 10시 유해 수산물 강력 척결을 위한 “유해수산물근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유해수산물 근절대책본부는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민건강 보장과 유해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인‘4대 사회악 뿌리 뽑기’사업의 일환이다.
통영해경은 대책본부 및 전담반을 편성하여 유해수산물(불량식품)가공·유통·판매 사범을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4일(목) 통영 정량동 신 함정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를 가상하여 대응팀 훈련을 실시한다.
중점단속대상은 유해화학물질 등을 이용한 수산물 가공 ․ 유통사범, 사료․폐사 물고기 등의 식용 둔갑으로 판매 사범, 무허가 식품 제조․가공 및 원산지 허위 표시사범, 사용 금지 항생물질의 양식장 불법사용 사범, 저가 식품의 타 품목 위조․유통 사범 등이다.
통영해경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유해수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무허가 공장에서 인산염으로 무게를 늘린 오징어채를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업체 대표 A씨를 구속시킨바 있다.
아울러 부정 수산물 사범은 전국적으로 지난 2009년 610건, 381명에서 2012년에는 3073건, 44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