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이번 주말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5(금)일 늦은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까지 전국 대부분지역에 비 오겠으며, 특히 6일과 7일사이 전 해상에 강풍과 풍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강풍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이상의 강한비와 매우 많은 비(많은 곳 제주산간 120㎜이상)가 올 것으로 기상청에서 전망함에 따라 통영해경은 사전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풍랑 예상지역에 조업중인 어선·선박 운항통제 및 안전조치, 항만에 정박 중인 어선·선박 승선인원 하선 조치 및 안전지역 대피 추진, 갯바위 낚시객 및 선호 낚시 주요지점(무인도 등) 출항 사전통제, 강풍예상 우려지역 행락객 접근 통제 및 사전 대피 조치를 점검한다.
아울러 관내 소형선박 안전지역 대피 계도, 피해 예방선박 및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각 파․출장소 관내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 강화, 장기 계류․방치 선박 및 감수보존선박 등 고위험선박 안전조치를 세밀하게 사전 점검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특히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33m/s)과 높은 파고(2.0~4.0m)로 해안지역․시설에 피해가 집중 될 우려가 있는 이번 주말은, 과거‘98. 1.14~16 강풍(일최대 순간 풍속 울산 26.8m/s, 울진 26.2m/s 등)으로 막대한 인명(사망․실종 등 17명) 및 재산(수산증양식 시설 등 8,517백만 원)피해가 발생한 것과 버금가는 규모이다.
이에 따라 통영해양경찰에서는 이번 강풍과 풍랑에 의해 인명피해 예방 중심의 예찰활동 강화와 강우 ‧ 강풍 ․ 풍랑 대비 시설물 피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바다종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 122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