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조직개편안 19일 상임위 통과
1국 2과 4담당관이 증설되는 행정조직 개편
해양관광국을 신설하는 골자로 한 통영시 조직개편 관련 조례안이 19일 제 169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기획총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오는 2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통영시는 2월초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새 조직개편 안은 현행 2국 2담당관 27과 132담당에서, 3국 2담당관, 29과 136담당(계)으로, 1국 2과 4담당관이 증설되는 행정조직 안으로 지나 6일 행정조직 진단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강혜원 시의장이 조직 혼란과 행정력 낭비 등의 우려된다고 강조해 난항이 예상되었다.
또한 시 의원들은 지난해 7월부터 용역에 착수하면서도 시의회와는 아무런 사전협의도 없이 1국을 개편하는 등의 골자로 진행하면서도 의회와 전혀 소통하지 않아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하지만 막상 상임위 심의에 의안이 던져지자 해양관광국 관할 사무에 대한 일부 수정이 이루어졌을 뿐, 대부분의 원안을 그대로 수용 통과해 그동안 집행부와 소통이 없었다고 질타한 의원들의 모습은 시민들의 눈초리를 의식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시나리오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돈다.
새 개편안에 다라 통영시 공무원 정원 총수는 현행 903명에서 911명으로 증가하하고 인건비도 향후 5년간 9억7천여만 원 증가할 전망이며 행정자치국에 여성가족과를 신설하고, 관광과를 해양관광과로 명칭을 변경해 해양관광국으로 이관한다.
아울러 안전수산개발국 해양수산과를 수산과로 명칭 변경하며, 창조기반조성과를 폐지해 업무를 이관하고 해양관광국은 2년 한시 기구로 해양관광과, 해양관광사업과, 관광마케팅과를 두게 된다.
폐지되는 부서는 시설관리사업소로 기능을 행정자치국 및 평생학습관으로 이관하며, 신설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 및 교육지원과 시립도서관 운영을 소관사무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