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통영시 장애인복지대회가 김동진 시장과 김만옥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도의원과 지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19일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광도초등학교 최영숙 님의 성주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해인어린이집 댄스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분위기들 돋우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이 수여됐다,
올 공로포상은 욕지면 지방사회복지서기 추아란 씨와 정량동 지방사회복지서기 양명경 씨가 공무원포상을 받았고 미우지해안로에 거주하는 정관준 씨 외 7명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모범장애인에 대한 표장을 받았다.
또 통영고등학교 2학년 이창훈 학생을 비롯한 6명이 국제로타리 3590지구 송천 박명용 초재회장이 지급하는 장학금 4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창석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통영시에서는 크게 세 가지 장애인 공용에 관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이 세 가지 사업에 고용된 장애인 수는 불과 50명도 되지 않는다.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김동진 시장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과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 장애인전담어린이집 운영 등 편익증진을 위한 여러 시책을 펴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과 함께 통영시는 장애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이 자리가 모두의 화합과 복지증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격려했다.
한편, 이 행사는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 신장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부모회, 신체장애인협회, 지적장애인협회, 느티나무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통영지회가 주관했으며 통영시와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