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려수도 굴축제 성황리에 개최
이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제20회 한려수도 굴축제가 화창한 봄내음을 찾아 나선 상춘객 상춘객과 더불어 성황리에 개최됐다.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굴어업인의 안녕과 굴산업 번영을 기원하는 남해안 별신굿 보존회의 식전 위령제를 시작으로 이군현 국회의원과 김동진 시장 지역 시도의원을 비롯해 관내기관단체장들과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중국, 바이어 등과 굴생산 어민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한 해 동안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굴요리 시식회와 굴까기 경연대회, 굴까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통영의 특산물 굴을 홍보하고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축제의 화일라이트 굴까기대회에는 각 읍면동에서 선발된 13명과 즉석에서 참여한 중국 바이어와 일반인 2명이 10분간의 굴까기 경쟁 끝에 용남면 이둘선 씨가 4.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용남면 한원숙 씨와 김순정 씨가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오후 6시부터 연예인축화공연이 펼쳐져 설운도 등 많은 가수들이 출연 뜨거운 3월을 마지막 주말을 즐겼다.
최정복 통영굴수협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영굴은 위생과 청결에 힘써 당당하게 제자리를 찾았다. 통영시와 공동으로 미국의 중국 등에 굴 시식회를 개최하여 우리나라 굴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서 기대 이상의 호응과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해동안 고생한 어민들께 감사드린다.” 인사했다.
또 이군현 국회의원은 “통영굴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최고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며 축하했다.
김동진 시장은“ 다 같이 힘을 모아 우리의 터전인 바다를 청결하게 지키는 이에 소홀하지 않았고 통영굴은 굳건히 그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산 경쟁력에 최선 다해 진원할 것이다.”며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