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통영 강구안 차량내 유골 발견 수사착수
-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해양폐기물 정화작업중 차량발견 인양 -
지난 9월 1일 9경 분경 통영시 중앙동 강구안 해상에 정화작업 중이던 클레인에 차량 1대가 인양되었고 차량안에 1구의 유골이 발견되어 통영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양된 차량은 검정색 대우프린스으로 확인되었으며 차량내에서 발견된 유골은 통영시 산양읍에 거주한 실종 남성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인양된 차량안에서 발견된 병역수첩과 신분증을 참고로 지난 19년전 실종된 통영시 산양읍에 살던 양식업자 A씨일 것으로 판단 정밀 수사를하고 있다.
발견된 병역수첩에 A씨는 1964년생으로 만기전역 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으며 인양된 검은색 대우 프린스는 그가 타고 나간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997년 1월 중순경 가두리 양식에 업종하다 집을 나간 후 소식이 끊겼고 지난 2006년 실종신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명은 다만 "차량 소유주와 신분증이 일치하지만 발견된 유골이 A씨인지는 확신할 수 없으며 "A씨 가족의 DNA검사 등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