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무공 이순신장군 추계향사 봉행
- 이순신장군과 수군 장졸들의 넋을 기리고 순국정신 계승 -
충무공 이순신장군 추계향사를 12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한국정가진흥회 통영시지부의 가곡 및 시조창 등 정가공연 등 식전행사를 선보이며 제승당 충무사에서 봉행했다.
이충무공 추계향사는 재단법인 제승당영구보존회(이사장 강치순)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초헌관에 이학석 통영부시장, 아헌관에 조재정 한산면장, 종헌관에 김철환 재거한산향인회장이 각각 헌관으로 선정돼 참여했다.
제승당에서 봉행하는 추계향사는 매년 음력 구월 중정일(中丁日)에 지내며, 처음에는 한산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순신장군과 수군 장졸들의 넋을 기리고 순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다.
1946년 해방 이후 제승당영구보존회가 조직되어 체계적으로 향사를 봉행하게 되었으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제승당 향사는 매년 전국각지의 향인들과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또한 한산초중학교 학생들도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여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장으로 활용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