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혁림 미술관이 주최하고 통영청년작가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혁림 청소년 아카데미 콘테스트가 오는 5월 11일 토요일 동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해로 개관 10년이 되는 전혁림 미술관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통영이 가진 예술적 자양분을 계승하여 예술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제1회 전혁림 청소년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콘테스트는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자리로, 2003년 5월 11일 개관한 전혁림 미술관의 10살 생일날에 열려 그 의미를 더하였다.
콘테스트 참가자는 학교 미술교사 및 지정교사(RCE담당교사)를 통해 추천받고 있으며, 기능위주의 실력보다는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작력이 뛰어난 학생 50명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그 중 전혁림미술상 등 4개 영역의 상을 수상한 20명에게 아카데미 수강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테스트 수상자는 개별통지하고, 오는 6월 15일 전혁림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 1회 전혁림 청소년 아카데미 개강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아카데미는 올 해 6월부터 10개월 동안 초, 중, 고등학생들을 연령별로 나누어 운영한다.
평면, 입체, 도자,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분야의 이론과 실기교육뿐만 아니라 시, 소설, 희곡 등의 문학분야 수업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