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강구안 예인선박 침몰
해경구조대, 기름유출구 봉쇄로 해양오염 사전 차단 -
통영시 강구안 항내 정박 중인 예인선 A호(18톤)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침몰해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임모 씨(78세)가 20일(월) 오후 3시경 예인작업을 마치고 통영 강구안에 정박한 후 귀가 하였으나 오후 9시 40분경 기울어진 A호를 발견한 인근 상인이 통영해경으로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통영해경센터,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A호에 적재된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기름 유출구를 봉쇄하고 A호 주변으로 펜스형 흡착제와 오일펜스를 설치하였고 21일(화) 인양 예정이며,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