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구호지원 봉사활동 펼쳐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지난 11월 30일 포항시 흥해 실내체육관에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 400여명에게 통영 굴 떡국, 통영 꿀빵 등으로 점심제공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구호 지원활동에 참여한 민·관 이재민구호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동규 통영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공무원을 비롯해 통영시 의회, 통영시 공무원노동조합, 주부민방위기동대, 굴 수협 등 40여 명으로 구성하여 포항 현지로 향했다.
특히 주부민방위기동대는 수 일전부터 이재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통영멸치와 갖은 양념으로 정성스레 우려낸 다량의 육수와 통영 굴 수협에서 무료 제공한 60kg의 통영 굴을 넣은 굴 떡국, 굴 전, 굴튀김 등을 현지에서 요리하여 이재민들에게 무료 제공하였고, 부시장을 필두로 공무원들과 통영시 공무원노동조합원들도 자발적인 배식과 설거지를 도맡았고, 통영시의회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통영 꿀빵을 일일이 나눠주었다.
한편, 통영시청 전 직원의 마음이 담긴 모금 성금 560만 7천원도 100만원상당의 생수, 세제, 라면 등의 구호품과 함께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