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시장 6월 지방선거 불출마 공식선언
시대에 맞는 사람이 새로이 시정을 이끌어야
김동진 통영시장이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시장은 작년 11월 불출마을 결심했으나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없는 의혹이 증폭 될까 시기를 늦추었다며 시대가 바뀌면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이 새로이 시정을 이끌어야 된다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민선6기가 다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하여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 명확히 밝히고 남은 6월까지 열정과 최선을 다해 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하고 통영시민의 질과 문화 창달을 이루는 추진동력은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으로 각 부서장과 임직원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시장은 첫 당선 후 선거법위반으로 중도 하차하고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인고의 세월을 보내다가 2010년 제6대 통영시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10년가량 통영시장으로 재임해 오고 있다.
한편 김시장은 향후 국회의원에 도전할 계획으로 시장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묻는 질문에는 미래 불확실한 일에 대해 답변할 사안이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