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전복사고
, 9개월 유아와 아이엄마 구조한 용감한 시민들
통영경찰서은 지난 12일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전복 사고현장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사고운전자와 함께 동승하고 있던 유아를 구조한 시민 3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들은 지난 3월 6일 새벽 02:04경 통영시 광도면 천지수산 부근 14번 국도에서 9개월 된 유아를 태우고 국도를 주행하던 운전자가 중앙가드레일을 충격하여 차량이 전복되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구조에 나섰다.
이들은 서영주(여, 23세), 김원(남, 23세), 박승호(남, 47세)씨로 교통사고 발생현장 인근에서 수산물(굴)작업을 하고 있던 중이었고 사고 소리를 듣고 달려갔다. 사고 운전자는 정신을 잃은 상태였으며 차량폭발 등 대형 2차 교통사고 위험을 감수하고 신속히 운전자와 9개월 된 유아를 차량에서 꺼내어 구조하였다.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광도지구대 경찰관은 9개월 된 여아와 여성운전자를 구조하여 보호하고 있는 시민 3명을 발견하고, 119구급차에 신속히 후송시키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정리와 견인차량으로 사고차량을 이동시켜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