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면 산양읍 영운리 일원에 조성될 18홀 규모의 통영골프장 사업이 오는 9월 착공을 시작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 1월 17일 통영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골프장) 사업시행자로 동원관광개발(주)를 지정하고, 사업 편입부지 사유지에 대하여 감정평가를 거쳐 947,038㎡ 중 792,456㎡(83.7%)를 현재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통영골프장은 2011년 6월 30일 체육시설로 통영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지형도면고시 후 이제 확실하게 골프장 조성사업 착공이라는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통영골프장조성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 2011년 7월 민간사업자 공모공고를 통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주식회사 동원개발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동원개발 컨소시엄이 실시협약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인 동원관광개발(주)을 설립했다.
아울러 실시협약이행을 보증하는 총공사비 845억의 10/100에 해당하는 84억5천만 원의 협약이행 지급보증서를 시에 제출한 상태다.
동원관광개발(주)는 실시협약에 따라 협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845억원을 투자하여 산양읍 영운리 일원 976,130㎡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실시설계, 무연분묘의 개장공고 등 단계별로 제반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며 오는 2013. 9월 공사에 착공하여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골프장 운영 시 160~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세수증대, 연간 10만명 내외의 외부 골퍼 및 관광객의 유입으로 인한 관광, 숙박, 요식업 등 연간 50여억 원의 직간접적인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근 주민들과 지주들은 보상금 지급과정과 토지매입 과정에 불투명한 행정절차가 있었다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주민들과 마찰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