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통영문화원사가 2007년 신축기본계획을 수립한지 5년 만인 26일 오후 200여 시민들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하고 향토 고유의 전통문화 발굴과 보존, 전승을 위한 힘찬 새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은 남해안별신굿과 통영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과 경과보도 등이 이어졌고 김동진 시장과 김만옥 시 의장과 시도의원 그리고 경남일대의 문화원장들이 함께 참석해 통영문화원사 개원을 축하했다.
통영문화원은 1990년 6월 30일 고 김안국 초대원장을 중심으로 12인의 발기인이 구성되어 창립총회를 거쳐 같은 해 11월 13일 당시 문화부로부터 사단법인 충무문화원으로 허가를 받아 설립되었다.
1994년 1월 7일 법률 제4718호로 지방문화원진흥법제정으로 정관이 변경되면서 충무통영문화원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1995년 도·농 통합시 출범으로 같은 해 3월 29일 통영문화원으로 명칭을 변경 허가받아 현재 약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초 설립 당시 문화원 건물이 없어 통영시 문화동 188-1번지 소재 건물을 임대하여 사용하던 중 1997년 통영시 문화동 236번지 구)통영청년단 회관 1층을 빌려 현재까지 사용해 왔으며 본 회관은 1923년에 건축되어 노후 되고 협소하여 그동안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07년 통영문화원사 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9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부지 7필지 780㎡를 매입하고 국비 14억 2천5백만 원 시비 30억 7천5백만 원 부지 매입비 등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새로 건립된 통영문화원사는 대지1,600㎡ 건축연면적 1,240㎡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서 문화교실 전시실 향토사연구소, 다목적실 등을 배치하고 있으며 문화원을 신축 개원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문화 지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통영문화원은 1990년 향토사연구소를 설치하고 향토사료조사에 힘쓰고 있으며 문화학교운영, 국제문화교류, 통영문화 발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사업, 통영연날리기 및 민속놀이 대회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