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면 어의도와 수도에 수돗물이 공급된다.
통영시는 오는 13일 용남면 어의도 물량장에서 식수원 개발사업 통수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통영시에 남강 광역상수도가 공급된 1990년 이래 24년 만에 어의도와 수도 섬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통영시는 그동안 운반급수에 의지해 오던 어의도(29세대 72명)와 간이상수도 급수지역인 수도(15세대 26명)의 만성적인 식수난 해소를 위하여 2011년 3월 도서지역(어의도지구) 식수원 개발사업의 설계를 완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2월 공사를 착공한 이래 신속히 공사를 추진하여 준공목표를 3개월여 앞당겨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2008년 3월 광역상수도가 보급된 지도 동부마을에서 출발하여 수도를 거쳐 어의도 까지 육상관로 1천283미터, 해저관로 5천420m와 가압장 2개소, 배수지(50톤) 1개소 등 상수도 공급시설을 완료했다.
국․도비 21억1천300만 원을 포함한 총 26억7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