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의식 잃은 비진도 해녀 해경에 구조
통영해경,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 응급처치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오늘(5일) 낮 2시 50분경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하였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거주하는 해녀 양 모 씨(여, 55세)는 비진도 인근 해상에 잠수 작업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을 같이 작업하던 해녀들이 발견하여 육상으로 긴급히 옮긴 후 119로 신고해 통영해경상황센터로 접수되었다.
이에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주변해역을 경비 중이던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를 편승하여 함정내 설치된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이용하여 전남 목포 한국병원과 실시간 환자상태를 확인하며 산소소생기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였다
통영해경은 환자를 신속히 통영해경 전용부두로 긴급 이송하여, 부두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인계하였으며 응급환자는 의식이 돌아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국번없이 122 및 119로 신속히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