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15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열린다
4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인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통영시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여 4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지역 사회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는 올해도 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첫 사례가 되는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총 48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기초 지식은 물론 사회적기업 경영과 관련한 실무지식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다.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1년 경상남도의 사회적기업 지원조례가 통과된 이후부터 창업, 심화, 전문과정 등 총 800여 시간 이상의 강의를 수행해 온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교육 강사진들이 참여하여 통영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도 3일에 하나 꼴로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활용과 관련한 모범적인 사례 소개 및 실전전략 강의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기업 대표들과 현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토크톤서트와 우수 사회적기업을 탐방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에는 현재 늘푸른사람들과 민들레누비 등 인증 사회적기업 2개와 예비사회적기업 1개, 협동조합 1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라마린서비스(주)는 2013년에 열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하여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고용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에서 문화예술, 교육, 로컬푸드, 생태관광, 전통시장,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들이 생긴다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2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부터 6시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4월 21일까지 통영시 지역경제과나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대상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일반인이나 학생, 현재 사회적기업 관련 종사자 등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통영시 지역경제과 전화 650-5272,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화 263-2931(담당자 오지혜)으로 하면 된다.
